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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채소의 꽃 이야기 – 부추꽃 그리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먹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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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한옥 스타일의 조용한 커피숍을 지나던 중 낯선 연보랏빛 꽃이 눈길을 끌었어요. 처음엔 관상용 식물인 줄 알았지만, 그 곁에 난 잎을 보고 깜짝 놀랐죠. 바로 부추꽃 이었어요! 부추꽃 부추꽃 잎은 우리가 흔히 부침개나 무침으로 즐겨 먹는 부추 그대로인데, 그 위로 작고 동글동글한 보랏빛 꽃이 무리지어 피어 있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요. 순간 '우리가 먹는 야채들도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구나' 싶어 마음이 따뜻해졌답니다.  식물은 모두 꽃을 피울까? 정답은 "네, 대부분의 식물은 꽃을 피웁니다." 우리가 먹는 채소 대부분도 사실 꽃이 피는 식물이죠. 다만 상업적으로 수확을 하기 위해 꽃이 피기 전 단계에서 수확하거나, 꽃을 피울 틈 없이 잘라버리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을 뿐이에요.  먹는 채소 중 꽃이 아름다운 식물들 부추꽃 연보라색으로 동글동글하게 모여 피는 모습이 마치 작은 폭죽 같아요. 꽃이 피면 꿀벌과 나비들도 좋아한답니다. 대파꽃 & 쪽파꽃 부추꽃과 닮았지만 좀 더 크고 풍성해요. 흰색이나 연보라 빛이 도는 구형 꽃이 매우 인상적이에요. 배추꽃 봄에 피는 노란 배추꽃은 들꽃처럼 수수하면서도 밝은 기운을 줍니다. 배추꽃밭은 노란빛이 장관이에요. 무꽃 연보랏빛과 흰빛이 어우러지는 작은 꽃들이 매력적이에요. 나비 모양 같기도 해요. 상추꽃 살짝 푸르스름한 노란 꽃이 피는데, 이질적이지만 묘하게 귀엽고 독특한 매력이 있죠. 당근꽃 아주 풍성하게 피는 하얀 꽃으로, 멀리서 보면 Queen Anne's Lace(야생 당근)처럼 보여요.  채소의 꽃을 즐기는 법 텃밭에서 채소를 일부러 꽃 피우기 : 다 먹지 않고 몇 줄은 꽃을 보기 위해 남겨두면 계절마다 또 다른 기쁨을 줘요. 꽃 피는 시기를 기록하며 식물 관찰하기 : 매년 언제쯤 꽃이 피는지 기록해두면 자연의 리듬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어요. 꽃을 활용한 음식 꾸미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