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서 만난 노란 달맞이꽃, 정말 낮에도 필까?

 달맞이꽃 피는 시기, 서식지, 꽃말, 전설까지 총정리

산책하다 보면 한 번쯤은 노랗게 피어 있는 귀여운 꽃을 본 적 있으시죠?
저는 며칠 전, 길을 걷다 언니와 함께 노란색 꽃을 발견했어요. 언니는 그 꽃이 달맞이꽃이라고 했지만, 저는 '달맞이꽃은 저녁에 피는 꽃 아닌가?'라는 생각에 고개를 갸웃했죠.
그래서 제대로 찾아봤습니다. 달맞이꽃은 어떤 꽃일까요?

 달맞이꽃은 어떤 꽃일까?

달맞이꽃(영문명 Evening Primrose)은 북미 원산의 식물로, 17세기 유럽에 전해진 이후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6월에서 9월 사이, 초여름부터 늦여름까지 쉽게 볼 수 있는 야생화입니다.

 달맞이꽃은 진짜 저녁에만 필까?

많은 분들이 '달맞이꽃은 저녁에만 핀다'고 알고 계신데요.
사실 달맞이꽃의 종류에 따라 개화 시간이 달라집니다.

  • 노란달맞이꽃(Oenothera biennis): 일반적으로 해질 무렵 꽃이 피기 시작해서 다음 날 아침이면 시들어요.

  • 하지만 낮에도 피어 있는 경우가 많아, 낮에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 꽃 하나의 수명은 짧지만, 줄기에 여러 송이가 피기 때문에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거죠.

즉, 달맞이꽃은 주로 저녁에 피지만, 낮에도 볼 수 있는 꽃입니다.

달맞이꽃
달맞이꽃


 달맞이꽃의 서식지

달맞이꽃은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길가나 들판, 빈터, 하천변거의 모든 곳에서 자생합니다.
햇빛이 잘 드는 장소를 좋아하고, 건조한 환경에도 강한 편이에요.

 달맞이꽃의 꽃말은?

달맞이꽃은 밤에 피는 꽃이라는 특성 덕분에 다양한 로맨틱한 꽃말을 지니고 있습니다.

  • 기다림

  • 은은한 사랑

  • 희생

  • 덧없는 사랑

특히 '기다림'이라는 꽃말은 밤이 될 때까지 꽃을 피우지 않는 습성과도 잘 어울리죠.
어쩐지, 달맞이꽃을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이유가 있었네요.

달맞이꽃
달맞이꽃


 달맞이꽃에 얽힌 전설

달맞이꽃에는 슬프고 아름다운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 사랑하는 연인을 전쟁에 보낸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달빛 아래서 연인을 기다리며 밤마다 울었다고 해요.
그녀가 죽고 난 뒤, 그 자리에 노란 꽃 한 송이가 피어났는데, 그게 바로 달맞이꽃이라고 합니다.

이 전설 덕분에 달맞이꽃은 '기다림'과 '희생적인 사랑'의 상징이 되었답니다.

 낮에도 만날 수 있는 달맞이꽃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달맞이꽃은 단지 저녁에만 피는 꽃이 아니라, 낮에도 볼 수 있고 오랜 시간 우리 곁을 지키는 꽃이라는 것을요.
길을 걷다 노란 꽃을 본다면, 한 번쯤 달맞이꽃일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바라보세요.
그리고 그 꽃에 담긴 꽃말과 전설을 함께 떠올려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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